스키
스키의 발전
바이킹족은 10~11세기경 스키를 무예의 하나로 받아들여 그 전승에 기여했고, 대부분의 북유럽 국가들은 스키를 전투에 널리 사용했다. 이후 장비의 개선으로 인해 눈에 띄게 발전하게 되는데, 그 형태에 따라 노르딕 스키, 알파인 스키로 나뉜다.
노르웨이 등 스칸디나비아 지방에서 유래한 노르딕 스키는 일 년 내내 눈이 덮인 지역을 이동하는 교통수단으로 발전하여 오늘날 먼 거리를 횡단하는 경기로 자리 잡았다.
1860년 노르웨이의 손드레 노르하임이 처음으로 고정식 뒷바인딩을 개발하면서 크게 발전하게 된다. 새로운 장비를 통해 스키의 조종 능력이 향상되었으며, ‘텔레마크’라는 회전 기술이 새로 개발되어 널리 보급되었다.
알파인 스키는 알프스 지방의 비탈길을 내려오는 것에서 유래했다. 노르딕 스키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산을 오르는 등산과 내려오는 스키가 결합된 레저로 인기를 얻으며 성장했다. 더 견고한 바인딩이 개발되어 발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오스트리아의 마시아스 차르스키는 스키로 그린란드를 횡단한 모험가의 수기를 읽고 감명을 받아 장비 개선에 몰두했고, 마침내 발의 앞뒤가 고정된 바인딩을 개발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가파른 경사에 적합한 기술을 개발하여 사람들에게 전수하기도 했다. 이후 오스트리아의 하네스 슈나이더는 ‘알베르크 스키 학교’를 세워 스키 기술의 개발 및 전파에 기여했다.
선수들, 데몬스트레이터까지 회전 대회전 활강 등의 스피드 계열 경기 스키만을 알파인 스키라고 알고 있고 그렇게 얘기하는 경우가 많은데, 노르딕 스키(스키점프, 크로스컨트리 스키)가 아닌 것은 전부 알파인 스키이다.
프리스타일 스키, 발레 스키, 산악 스키까지 다 알파인 스키에 들어간다. 알파인 스키 중에 경기 스키가 있는 것이다. 영어로 쓰면 Alpine Racing Ski가 되니 그것만이 알파인 스키인 것으로 오해하고 있는 것.
간단히 구분하면 산을 내려오는 것이 주 목적이면 알파인, 스키 점프와 평지나 높지 않은 경사를 길고 폭이 매우 좁은 스키로 다니는 것이 노르딕(크로스 컨트리)이며, 바인딩 뒤축이 떨어지는 것이 노르딕이라 생각하면 된다. 산악 스키처럼 바인딩 뒷부분이 떨어지고 바닥에 씰을 붙여서 오르막과 평지를 갈 수 있는 스키가 있기는 한데, 그것도 바인딩만 그럴 뿐 스키는 내리막용과 거의 같으므로 알파인 스키이다. 숏스키와 프리스키도 알파인 스키다.
현재의 스키는
근대 스키는 노르딕 스키라는 역사를 쓴 노르웨이에서 많이 밀어주었다. 18세기부터 군대 내에 스키 부대를 조직하고 국가적 스키 대회를 개최하였다. 스키점프 대회를 처음 시작한 것도 노르웨이이다. 스키의 발전에 따라 스키화를 고정시킬 수 있는 장치가 개발되면서 이런 대회도 가능해진 것이다.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근대 스키는 1900년대에 전 세계로 전파되었고, 장비의 개선으로 보다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스키를 타기 위해 높은 곳까지 올라가는 불편을 덜어 주는 리프트 장비와 인공 눈 제조 기계가 도입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게 되었다.
우리나라에는 1920년경에 소개된 것을 시작으로 1929년에는 최초의 스키 대회가 열렸고, 1946년에는 대한스키협회가 창설되었다. 1970년부터는 여러 곳에 스키장이 들어서면서 스키 인구가 증가하기 시작했다. 오늘날에는 전국 12곳의 스키장과 100만 명에 이르는 동호인들로 인해 대표적인 겨울철 여가 스포츠로 자리 잡고 있다.
물론 국내 스키 인구는 모두 알파인 스키이며, 노르딕 스키 인구는 스키점프 선수, 크로스컨트리 선수들 뿐으로 일반인 사용자는 전혀 없다고 보아도 된다. 일단 스키점프는 일반인이 시도할 수 있는 종목이 아니다. 크로스컨트리 스키는 스케이트만 탈 줄 알면 누구나 할 수 있는데, 스키장에 크로스컨트리 코스가 없고, 도로나 산길이 눈으로 충분히 덮이지 않으며 스키 수입상들도 장비를 수입하지 않는데 크로스컨트리 인구가 있을 리가 없다.
1924 샤모니 동계올림픽부터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었다.
한국 최초의 스키장은 강원도고성군의 알프스 리조트이지만, 2000년대 초에 문을 닫았고,현재까지 영업 중인 가장 오래된 스키장은 용평리조트이다.
스포츠 스키의 안전 수칙
아래는 FIS(국제스키연맹)가 권장하는 스키(스노보드) 안전 수칙이며, 권장 사항이 아니라 의무 사항이다.
1. 동료 스키어를 배려하십시오.
모든 스키어는 다른 스키어에게 위험하거나 위험하지 않도록 행동해야 합니다.
2. 스키의 속도와 스타일을 조정하십시오.
모든 스키어는 시야, 개인 기술 수준, 지형, 눈과 기상 조건, 그리고 슬로프 주로의 “교통량”에 따라 속도를 조정해야합니다.
3. 올바른 경로(track) 선택
뒤에 오는 스키어는 앞서 가는 스키어를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 경로를 선택해야합니다. (급추월, 가로지르기 금지)
4. 뒷사람을 위한 여유 두기
위 또는 아래, 오른쪽 또는 왼쪽에서 통과하는 것이 허용되지만, 자유롭게 움직이기 위해 지나가고 있는 스키어를위한 충분한 공간을 남겨 두어야합니다. (급정지, 급회전, 급 점프, 갑자기 턴의 크기를 변경하는 등 따라오던 사람이 예측할수 없는 일은 하지 말라는 뜻)
5. Piste에 들어가기
코스에 들어가거나 중간에 진입하려고하는 모든 스키어는 우선 위와 아래를 확인하여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을 초래하지 않으면서 들어가야 합니다. (자동차의 차로 진입과 같다.)
6. 정지할 때
폭이 좁거나 시야가 제한되는 지역에서는 모든 스키어가 특별한 이유 없이 멈추지 않아야합니다. 넘어진 스키어는 가능한 빨리 그 지역을 떠나야합니다.
7. 슬로프를 오르거나 내려올 때
스키를 타거나 스키 없이 발로 슬로프를 타고 내려 오는 스키어는 항상 가장자리를 사용해야 합니다.
8. 표지판을 지킨다.
모든 스키어는 표시와 사인을 따라야합니다.
9. 사고 지원
사고가 발생할 경우, 모든 스키어는 상황에 따라 도움을 제공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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